대전 메르스 환자 사망…첫 3차 감염자 중 최초

2015-06-04 19:09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우려대로 메르스 3차 감염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환자가 나왔다.

4일 보건복지부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3일 사망한 82세 남성이 메르스 감염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0대 남성은 폐렴으로 지난달 9일부터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던 중 지난달 28~30일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복지부는 "사망 환자는 천식, 세균성 폐렴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날 기준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36명이다. 사망자는 이 남성을 포함해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