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용은, 일본투어에서 모처럼 상위권

2015-06-04 15:15
JGT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 공동 8위…황인춘·장익제·송영한은 공동 2위 달려

양용은                                                                                                   [사진=KPGA 제공]




양용은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올랐다.

양용은은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CC 서코스(파71)에서 열린 ‘JGT챔피언십 모리빌딩컵 시시도힐스’(총상금 1억500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양용은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양용은이 올시즌 JGTO 대회에 출전한 것이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지난주 미즈노오픈에서는 커트탈락했다.

양용은은 2004∼2006년 JGTO에서 4승을 거둔 후 미국PGA투어로 진출했다. JGTO 최근 우승은 2006년 9월10일 거둔 산토리오픈이다.

양용은은 2009년 US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미국PGA투어에서 부진한 탓에 올해는 유러피언투어와 JGTO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의 량웬총은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나섰다.

황인춘 장익제 송영한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승혁 박상현(동아제약)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  류현우 김형성(현대자동차)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30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김형태 이경훈(CJ오쇼핑) 박일환 박재범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43위, 변진재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호주교포 이원준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59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