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 국내 발기부전 수술법 미국에 알려

2015-06-04 10:37
국소 마취 통한 음경 임플란트 수술법으로 국내 의료계 위상 높여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그동안 국내 의료계에서는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 등지로 수술 연수 떠났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 의료계에 현직 미국 의사가 수술을 배우기 위해 내한해 국내외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Hannenman 대학병원 브루스 가버(Dr. Bruce Garber) 비뇨기과 과장이 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에게 국소마취 팽창형 음경임플란트 수술을 전수 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

브루스 가버의 내한은 여타 다른 외국 의사들의 선진 의료기술 지도 방문이 아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한 방문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된다. 브루스 가버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발기부전 음경임플란트 수술 및 전립선암 치료로 유명한 비뇨기과 전문의이기 때문이다.

브루스 가버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에게 국소 마취를 통한 발기부전 음경임플란트 수술 방법 및 안전한 대체진피 음경확대술에 대한 수술 방법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국소 마취를 통한 발기부전 음경임플란트 수술은 전신마취 또는 하반신 마취를 통해 진행되던 발기부전 수술을 국소 마취만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령의 환자들나 당뇨, 고혈압, 항암 치료 등으로 마취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은 “선진 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초석으로 삼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소마취 팽창형 음경임플란트 수술의 개발자 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미국 SMSNA에서 ‘국소 마취를 통한 발기부전 팽창형 음경임플란트 수술 방법과 결과’ 논문을 발표했다.
 

[세움비뇨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