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 학력평가·고3 수능 모의평가 동시 실시...6월 4일
2015-06-03 14:18
-경남 165개 고교․7만3,442명...전국 84만 여 명 응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2015학년도 6월 고 1,2학년 대상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고3학년 수능 모의평가와 더불어 4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경남교육청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대상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부산시교육청 주관)가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24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사회, 과학)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165개교 1학년 3만6,679명, 2학년 3만6,763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652개교 고등학생 84만여 명이 응시한다.
이번 평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사회, 과학)외 한국사를 포함해 시험을 실시하며 국어는 듣기문항이 없지만 영어는 17문항의 듣기문항이 출제된다.
1학년은 인문과 자연과정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탐구영역 전 영역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하도록 했으며 2학년 수학은 이과와 문과로 구분해 각각 수학 가형, 나형으로 실시된다.
3월, 6월, 9월, 11월 등 4차례 실시하는 고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6월 말경에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하여 학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안병학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개인별 학력향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문항유형과 체제를 경험해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