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 한강신도시에 10년 공공임대 1763가구 공급
2015-06-03 11:5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리츠 방식으로 한강신도시 Ac-05블록에 10년 공공임대 1763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동쪽에 문화공원이 위치해 자연환경 쾌적하고, 인근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전용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 월임대료 41만원이다. 전용 84㎡는 임대보증금 6900만원, 월임대료 46만원으로 주변 전세 시세의 73~77% 수준이다.
한강신도시는 김포한강로가 개통돼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김포도시철도는 2018년 개통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각종 대형 할인마트 등이 입점해 있고, 조류생태공원·최첨단에코센터·생태마을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도심 속 친환경 공간을 즐길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는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속에서 주거불안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인기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분양전환 후 재산가치 상승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