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 다녀간 병원 ‘10곳’..3차감염 대량발생?메르스 예방법은?
2015-06-03 00:08
2일 ‘JTBC'가 입수해 보도한 질병관리본부가 작성한 ‘메르스 역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를 포함해 25명의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확진자가 다녀간 메르스 병원은 모두 합해 10곳이다. 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2차 감염자 일부가 다녀간 메르스 병원은 사실상 모두 3차 감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이들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10개의 메르스 병원을 다녀가는 동안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았고 이런 사실을 확인조차 해 주지 않았다.
이날 보도된 ‘메르스 역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입원한 메르스 병원 병실에서 발병자의 부인, 옆에 있던 환자, 그의 아들과 딸 등 4명이 감염됐다. 또 발병자가 있던 8층에서 9명, 바로 아래 7층에서 6명이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가 됐다.
사망한 2명은 최초 발병자와 같은 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였다.
의료진은 최초 메르스 바이러스 발병자가 갔던 첫 메르스 병원에서 간호사가, 두 번째 병원의 간호사, 세번째 병원에서 의사가 각각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 최초 메르스 바이러스 발병자를 거쳐 22명이 순차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중 1명을 통해 2명이 3차 감염됐다.
이렇게 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 대량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일 중요한 메르스 예방법은 개인위생이다.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비누와 물 또는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하고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을 받아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밀접한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가급적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창궐한 중동 지역은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안전하지만 만약 가게 되면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 메르스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