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정소식지 '쾌:한도시'…손끝으로 본다
2015-06-02 17:43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시 시정소식지 '쾌:한도시'를 시각장애인용 점자형으로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쾌:한도시'는 2006년 10월 창간돼 6월 현재 103호가 발행됐다. 일방적인 행정정보를 전달하는데서 탈피, 인문학적 감성을 녹여낸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2010년 2월부터 '쾌:한도시'에 음성변환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발간했다. 하지만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각장애인이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점자와 저시력자용 확대문자'로 변환, 추가 발간하게 됐다.
올해까지 점자형 '쾌"한도시'를 분기에 1회 발간,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확대 발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자형 쾌:한도시 발간을 통해 시의 정책과 문화 혜택에서 소외됐던 시각장애인, 저시력자의 정보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