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오열하는 가족들"...장강크루즈 침몰, 중국판 세월호 되나

2015-06-02 13:46

[사진=중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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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의 젖줄로 불리는 장강(長江·양쯔강)에서 458명이 탑승한 크루즈선이 침몰하면서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충칭동방륜선(重慶東方輪船)공​사 소속의 호화 크루즈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가 1일 밤 9시28분경(현지시간) 토네이도에 휩쓸려 2분 만에 침몰했다. 선장, 기관장 등 8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승객의 안전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중국판 세월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신속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위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현장지휘에 나선 상태다. 여행을 나섰다 봉변을 당한 소중한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