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쿠웨이트와 신도시·주택개발 정보교류 협약 체결

2015-06-02 10:11

이현주 LH 국책사업본부장과 바데르 알-와다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장이 신도시·주택건설 분야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LH]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신도시·주택건설 분야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은 쿠웨이트의 신도시, 주택건설을 전담하는 정부조직으로, 주거복지청 위원장은 주택부 장관을 겸하고 있다. 쿠웨이트에는 약 11만명 이상의 국민이 토지나 주택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합의의사록은 양 기관 간 도시·주택사업 관련 정보교류·기술협력 등 협력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향후 도시·주택 개발 분야에서 협력사업 발굴 등 쿠웨이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이현주 LH 본부장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의 협력을 원활히해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우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데르 알 와다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장은 "쿠웨이트의 신도시 건설에 신도시 개발과 주택건설 경험이 풍부한 LH를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