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차 감염에 공포감 커져…예방법 관심 '손으로 기침 막으면 안돼'

2015-06-02 07:17

3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메르스 감염자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가운데, 의료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하고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예방법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할 시 손이 아닌 팔을 들어 올려 막는 것이 좋다.

또한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위생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평소 자주 손을 씻고 손이 기관지 등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고 의료진들은 전했다.

메르스는 2~14일간 잠복하다가 발생하며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