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일지
2015-06-02 07:15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첫 환자 발생후 감염자 수는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4.18∼5.3 = 국내 첫 감염 환자 A(68)씨,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
▲5.4 = A씨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 통해 귀국. 당시 증상 없음
▲5.11 = A씨 입국 7일 만에 38도 이상 고열, 기침 등 첫 증상 발현
▲5.12 = A씨 ⓐ병원서 진찰. 당시 진찰에 참여한 여성 의료진 H(30)씨는 17일 뒤 8번째 환자로 확진
▲5.15∼17 = A씨 ⓑ병원 입원. 대부분 환자가 이 시기에 감염
▲5.17 = A씨 ⓒ의원에서 의사 E씨에게 진찰
▲5.18∼20 = A씨 ⓓ병원 입원
▲5.19 = A씨 부인 B씨, 38도 이상 고열 증세
▲5.20 = A씨 메르스 병원체 국내 최초 확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5.21 = A씨와 같은 병실 쓴 C씨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5.21 = 보건당국, 세 명의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의료진 등 64명 격리
▲5.21 = C씨의 딸 D씨,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검사·격리 요구했다 증세 없어 거절
▲5.22 = C씨의 아들이자 D씨의 동생인 K씨, 고열(37.7도)로 응급실 첫 방문. 메르스 밀접접촉 여부 언급 안함
▲5.23 = A씨 호흡기 증세 심해지며 한때 위급 상황. 기도삽관 후 기계호흡 치료로 산소포화도 정상 회복
▲5.25 = K씨 고열 증세(38.6도)로 두 번째 응급실 방문. 메르스 환자 접촉 여부를 ○○병원 의료진에게 밝힘. 의료진은 중국 출장 취소 권유
▲5.26 = D씨 국내 네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5.26 = K씨 중국 출장 강행
▲5.27 = E씨 다섯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5.27 = ○○병원 의료진, 당시 의심 환자이던 K씨 보건소에 신고
▲5.28 = F씨와 G씨 각각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메르스 확진
▲5.28 = H씨 여덟 번째 환자 확진
▲5.28 = 71세 6번째 환자 F씨, 한때 상태 악화로 기도삽관과 기계호흡 치료 시행
▲5.29 = I씨 아홉 번째 환자 확진
▲5.29 = 격리 대상자 120명으로 확대
▲5.29 = 중국 출장 간 K씨 포함 하루 동안 5명 확진. 환자 수 12명
▲5.29 = 격리 대상자 127명으로 확대
▲5.30 = 13번째 환자 확진
▲5.30 = 환자 대부분 발생한 ⓑ병원 휴진
▲5.30 = 중국·홍콩, 한국인 K씨의 밀접 접촉자 56명 격리
▲5.31 = 환자 2명 추가 확진. 환자 수 15명
▲6.1 = 환자 3명 추가 확진. 환자 수 18명
▲6.1 = 보건당국 '제로베이스' 재조사 결과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 682명으로 급증
▲6.1 = 첫 사망자 발생. ⓑ병원에 A씨와 함께 입원했으나 격리 대상 아니던 S(58·여)씨
▲6.2 = 두 번째 사망자 발생. 고령 환자 F(71)씨
▲6.2 = 3차 감염 환자 첫 확인
▲6.2 = 환자 6명 추가 확진. 환자 수 2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