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흔들' 강진, 日 기상청 8.5에서 8.1로 수정
2015-05-31 20:37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일본 기상청이 31일 전날 오후 도쿄도(東京都) 남쪽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의 기존의 8.5에서 8.1로 수정했다.
지진 강도 뿐 아니라 진원의 깊이도 최초 발표한 590km에서 682km로 바로잡았다. 기상청은 "관측 데이터를 상세히 분석한 결과 오차가 있었다"면서 수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일본 지진은 진원지가 깊어 쓰나미 등 큰 피해는 없었으나 도쿄 도심에서 약 870km나 떨어져 있었음에도 이례적으로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쳐 주목됐다. 도쿄 도심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이에 철도 교통 등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날 도쿄와 사이타마현 등의 600여 가구가 정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