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3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 개최
2015-05-31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성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착한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3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실현하는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경제 문화를 조성하고자 2013년부터 개최됐다.
지난해 대회에는 총 435개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소상공인 홍보, 마케팅 수단(Stor-e Wrapping)을 발표한 `디-액트(D-act)팀'(전남과학고등학교, 미래부 장관상)과 균사를 이용한 단열재(Mushpudding)를 개발한 `쵸룍쵸룍팀'(시흥매화고교, 교육부 장관상)에게 금상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 또는 그에 준하는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의 접수처(http://www.creativekorea.or.kr/contest/416)로 6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착한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적정기술, 기후변화, 에너지부족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장애인편의장치, 쓰레기처리, 에너지절약 등 일상생활 및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해 주는 아이디어로 진행된다.
또한, 수상자에 대해 해외연수 및 국제대회에 참여시키는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제3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꿈과 끼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경험을 통해 미래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인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