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이(齒) 좋은 서대문 만들기 구강보건 나서

2015-05-29 12:53
구강보건의 날(6/9) 맞아 어린이, 장애인, 노인 위한 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6월 12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초등학생 이닦기교실’ 모습[사진=서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구강보건의 날(6/9)을 맞아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들의 치아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구는 6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CJ LION 사회공헌팀, 공익재단법인 라이온치과위생연구소, 신구대학교 치위생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와 연계해 ‘초등학생 이닦기교실’을 연다.

관내 연희, 북성, 대신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2명이 신구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로부터 1대1로 바른 양치 법을 배운다.

또 실시간 인터넷 중계를 이용한 학급별 TV시청과 치과위생사들의 방문 지도 아래 강서구, 광진구, 성동구의 초등학생 320여 명도 자신의 반에서 이닦기교실에 함께 참여한다.

이날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태국, 베트남, 타이완 등 아시아 8개 나라에서 1300여 학교 7만 1000여 명의 학생들이 구강 건강 교육을 받는다.

서대문구는 또 16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6∼7세 원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아동극 ‘용궁에 간 호랑이’를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율동, 이야기를 통해 어려서부터 ‘구강 건강’과 ‘바른 양치’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한다.

서대문구는 이 밖에도 6월 8일과 9일 관내 장애인 복지기관과 자립생활센터에서 구취클리닉을, 10일과 17일에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구강교실을 연다. 18일에는 지하철 신촌역에서 치아사랑 캠페인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