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국진 “김도균은 애절…양금석은 덤덤”
2015-05-28 22:20
김국진은 2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기자간담회에서 “김도균이 양금석을 생각하는 마음은 애절한데 양금석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김도균은 “양금석 님은 선배나 누나란 말을 안 좋아하신다. 그래서 금석 님이 됐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서로의 소리를 좋아한다. 금석 님은 내 기타 소리를 좋아하고 나도 그 분의 민요에 관심이 있다. 그렇지만 촬영이 끝나면 그 분과 내가 너무 다른 영역에 있다는 현실적 느낌이 들더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실에선 불가능한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친해지려고 노력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국진은 “양금석에 대한 김도균의 마음은 애절한데 양금석은 덤덤하다”며 “양금석은 자기 할 일 한다. 덤덤하다. 생각하는 것 보다 크게 애절하지 않다. 김도균이 애절하지 양금석은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양금석은 다른 사람하고 노는 것도 즐거워한다. 친구 찾기 느낌 자체를 정말 좋아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의 싱글남녀 스타들이 1박 2일 동안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안티에이징’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김국진 강수지 김도균 김혜선 김완선이 출연해 향수를 자극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