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친해지는 중입니다"

2015-05-28 21:12

개그맨 김국진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톤 호텔에서 열린 SBS '불타는 청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국진과 강수지가 2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SBS ‘불타는 청춘’ 기자간담회에서 “친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수지는 김국진과의 '썸'에 대해 “김국진과 20년간 알고 지냈지만 친했던 적이 없다. 아주 어렸을 때 매니저와 함께 두번 정도 밥을 먹고, 내 콘서트에 게스트로 오는 정도였다”면서 “한마디로 엄청나게 어색한 사이”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콘서트를 할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와줄 수 있느냐고 부탁해 참석한 적이 있다. 당시 고맙다며 해서 밥을 사더라”라면서 “사실 서로 안부는 알았지만,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다”고 했다.

“지금은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가는 단계다. 과하지 않게, 소소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TV에서 나오는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강수지 또한 “대본이 없어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있다”며 “김국진을 제외하고 거의 처음 보는 사람들이다. 나이 들면서 새로운 분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불타는 청춘’이 좋은 기회이자 좋은 경혐이 됐다”고 했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의 싱글남녀 스타들이 1박 2일 동안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안티에이징’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김국진 강수지 김도균 김혜선 김완선이 출연해 향수를 자극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