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신성희 고향에 오다’ 전시기간 연장
2015-05-28 16:02
6월 5일까지 연장 전시... 관객들 반응 뜨거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이 단원미술관 기획전인 ‘신성희, 고향에 오다’가 내달 5일까지 전시기간을 1주일 연장해 전시한다.
당초 전시기간은 4.30~5.30까지였는데, 관람객들의 반응이 너무나도 뜨거워 아직 전시를 못본 관람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특별 전시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고(故) 신성희(1948~2009)씨는 안산 출신의 프랑스에서 활동한 작가로, 누아주(Nouage, 엮음)라는 독창적 기법으로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여기에 9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는 ‘박음’이라는 좀 더 적극적인 표현기법을 통해 마침내 그의 창조적 예술작업의 결실인 ‘누아주’를 탄생시키게 된다.
‘누아주’는 점, 선, 얼룩 등 다양한 컬러로 채색된 캔버스를 얇은 두께의 길이로 잘라 이를 다시 손으로 하나하나 엮어 나감으로써 평면을 해체, 3차원 공간에 또 다른 회화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