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식학회'…제주 광어의 날 "팡파르"

2015-05-28 14:51
광어 요리경연대회, 시식회, 양식포럼 등 수산물 홍보

▲제주광어의 날 행사를 28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연호·박원철·좌남수·허창옥 도의원 등과 그레임 메이어(호주) 세계양식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테이프 커팅식 행사를 하는 모습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국제 양식전문 학회인 ‘세계양식학회(WAS)’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병행한 ‘제주광어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세계양식학회가 양식광어의 주산지인 제주에서 열리면서 수출 전략품목인 양식광어에 대해 세계 각국의 양식관계자들에게 제주 광어를 홍보하기 위해 제주광어의 날 행사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권영수 행정부지사와 그레임 메이어(호주) 세계양식학회장이 참석, 개막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주요 행사내용은 개막테이프 커팅 행사에 이어 광어, 전복, 홍해삼 등 제주수산물 시식회, 광어요리경연대회, 수산물 전시회, 양식포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식포럼에서는 제주양식광어를 주제로 한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광어의 미래를 결정하는 원탁토론회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세계양식학회 관계자들을 초빙해 제주양식광어 요리를 선보이며 제주광어의 청정과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양식광어의 청정성과 우수한 품질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므로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양식광어 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