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TF팀 회의 개최

2015-05-26 12:00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최재유 제2차관과 고건 이대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민관합동 소프트웨어 테스크포스(TF)팀‘ 회의를 개최한다.

미래부 소프트웨어 TF팀은 지난해 소프트웨어(SW)가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과 함께 5대 유망서비스의 하나로 선정되면서 전담 TF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금년 소프트웨어 기업경기 전망’을 발표하고, 방위사업청은 ‘국방분야 국산 상용 소프트웨어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소프트웨어기업 경기전망 지수는 2014년 77.3에서 올해 101.7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신규기술 수요 확대에 따른 솔루션 영업활동 증가와 기술력 확보를 통한 해외진출 시도 등의 노력으로 판단된다. 경기 전망 지수는 100이면 전년과 동일,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결과 소프트웨어 기업의 평균매출은 전년대비 7.7%, 영업이익은 8%,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4.6%, 종사자는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력과 연구개발(R&D) 투자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업계에서는 이번 발표 결과가 그간 미래부가 소프트웨어 TF팀을 가동하면서 행자부, 방사청 및 조달청 등 유관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추진해온 결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회의에서 방위사업청은 국방분야 상용소프트웨어 국산화율 향상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방분야 국산 상용소프트웨어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방위사업청은 국방분야 상용 소프트웨어 국산화율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 제안서 평가 시 ‘국산 상용소프트웨어 적용’ 여부 항목을 신설하여 국내 상용소프트웨어 업체와 방산업체 간 유기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국산 상용소프트웨어의 국방분야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하고 있는 국산 상용소프트웨어 시범적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방위사업 관리자들이 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우수한 국산 상용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방분야 상용소프트웨어 사용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방 소프트웨어분야 중소기업에게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무기체계 원가 산정시 ‘소프트웨어 제값주기’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방산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성과공유제 도입, 무기체계에 국산 상용 소프트웨어 적용확대 규정화 등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부와 협력하여 소프트웨어 르네상스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