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칠곡 찰옥수수 '맛구슬' 전국 첫 출하

2015-05-22 11:29

[사진=의령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의령군 칠곡면의 '맛구슬' 찰옥수수가 전국 옥수수 집단 재배지 중 처음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5월 20일 칠곡면 산남마을 옥재규씨 농가에서 첫 출하된 옥수수는 지난 1월 13일에 파종, 한 달 후 비닐하우스에 이식하여 4개월 간 정성을 다해 재배함으로써 전국 첫 출하의 영광을 안을 수 있게 되었다.

옥수수의 가격은 1개당 1,150원의 높은 가격으로 토요애 유통회사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 6월말 경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옥수수가 개당 5, 6백원 정도에 출하되는 것에 비해 대단히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맛구슬 옥수수는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0여 명으로 결성된 칠곡면 찰옥수수 연구회(회장 하무웅)의 노력과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 등으로 칠곡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맛구슬 찰옥수수는 면내 12ha의 농지에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