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탄력

2015-05-20 16:10
-칠곡 유곡보건지소, 성당보건진료소 차례로 준공식 개최

[사진제공=의령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의령군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추진한 칠곡·유곡보건지소와 성당보건진료소 등 3개 보건의료기관의 이전 신축공사를 완료, 농촌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게 됐다.

군은 오영호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로 20일 오전 칠곡보건지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칠곡보건지소는 총 6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7월 착공해 지상 2층, 344㎡ 규모로 진료실, 건강증진실, 휴게실 등을 갖추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각 실마다 문턱을 없애는 등 기존의 시설과는 차별화하여 초고령화에 대비한 맞춤식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로 건축되었다.

오영호 군수는 준공식에서 "쾌적하고 아늑한 현대식 시설로 준공된 칠곡보건지소는 칠곡 면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아울러 보건지소를 사랑방처럼 편안하게 사용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전 신축한 칠곡·유곡보건지소 및 성당보건진료소는 기존건물이 노후된 데다 진료실이 협소하여 그동안 면민들의 진료와 건강관리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칠곡보건지소 준공식을 시작으로 22일 유곡보건지소, 26일 성당보건진료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의령군에서는 1996년부터 보건지소 및 진료소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10개 보건지소와 10개 보건진료소 신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