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골목 벽화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나서
2015-05-22 09:11
수유제1동 소재, 쓰레기 무단 투기 다발 7개소 벽화그리기 사업 추진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골목길에 쓰레기가 사라지고 벽화만 남았다.
강북구는 수유제1동 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과 환경 개선 필요 구역 7개소를 대상으로 벽화 사업을 추진해 16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쓰레기로 지저분한 골목을 정비하고 현장에 맞은 다양한 그림들을 벽면에 그려 넣음으로써 주민의 쓰레기 무단투기의 근절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쓰레기 관련 민원 다발 장소, 상습 무단투기로 인한 자체 관리 지정 장소로 동 담당자는 현장방문으로 실태확인 후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해 공공근로자와 자원봉사자를 활용,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는 거리 환경을 훼손하는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관내 13개 동(洞) 순회 생활쓰레기 불법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