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표 지하철 세일즈...브라질서도 쭉 이어진다
2015-05-21 15:58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브라질에서도 '슈퍼 세일즈맨' 행보를 이어갔다.
브라질을 방문 중인 리 총리는 20일 오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중국기업이 제작해 브라질로 수출한 지하철에 직접 탑승해 중국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이 21일 전했다.
루이스 페르난두 페자웅 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열차에 오른 리 총리는 지하철의 안전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리 총리가 탑승한 지하철은 중국 대표 고속철 제조업체 중국북차(中國北車)가 제조해 브라질에 수출한 2016년 하계올림픽 전용 지하철로 알려졌다.
리우데자네이루시는 중국으로부터 604량의 지하철과 도시철도 열차를 구매했으며 앞으로 중국은 올림픽 전용 지하철 노선에 투입될 90량의 열차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