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자정부 정보보호 및 클라우드 협력 강화
2015-05-20 17:50
정재근 행자부 차관, 미 정보보호센터 방문해 협력 논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미 양국의 ‘전자정부 정보보호’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정책 협력이 강화된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20일~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 연방정부 정보보호센터(NCCIC)와 기술표준원(NIST)을 방문해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정보보호센터는 미국 정부기관의 정보 보호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보안 전문기업을 활용한 정보보호 전문 공무원 육성 등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의 최전선 실무기관인 기술표준원(NIST)을 방문해 미국의 클라우드 도입 실태 및 서비스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Cloud First Policy)은 미 연방정부 기관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11년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정재근 차관은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는 전자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며, “이번 정책 협의회를 통해 클라우드와 정보보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세계 1위 전자정부에 걸맞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