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채령 '세번째 미션' 돋보이는 끼 발산…가인, 박진영 '극찬'

2015-05-20 13:28

[사진 = 해당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JYP ‘트와이스’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의 첫번째 탈락자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방송된 JYP 트와이스-데뷔프로젝트 ‘식스틴’ 3화에서는 첫번째 탈락자 채연의 모습과 세번째 미션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날 두번째 ‘앨범 재킷’ 심사 후 메이저와 마이너의 위치 변동이 시작됐다. 박진영은 선정 기준에 대해 “지난 번 미션 과 똑 같이 누가 스타로 보이는가 그 기준이 오늘 탈락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미션에서 호평을 받았던 다현은 이날” 열심히 하는 자세는 중요하지만, 무대 위에서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이너로 내려갔다.

이어진 탈락자 발표, ‘식스틴’ 첫번째 탈락자는 채연이였다. 박진영은 “K팝 스타에서 봤기 때문에 채연의 가능성이나 실력은 잘 알고 있다. 다만 너무 잘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여주지 못했다”고 탈락에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채자매 동생 채령은 언니의 탈락에 눈물을 쏟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아프게 했다.

두번째 미션에서는 메이저로 승격된 멤버는 미나, 쯔위, 정연이었고, 마이너로 강등된 멤버는 채령, 지효, 다현이었다.

이어 세번째 미션 ‘1:1대결’로 펼쳐졌다. 이날 미션은 기존 미션과 다르게 가수의 본분인 기본 자질에 대해 평가하는 대결로 박진영을 비롯 가수 산이(San E)와 가인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첫 탈락자 채연이 빠진 15명 멤버들은 1:1 대결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마이너 멤버와 메이저 멤버가 서로 본인이 원하는 지목상태를 불러 대결을 펼쳐야하는 것. 그 중 나연은 메이저 멤버 중 쯔위를 지목, 쯔위를 상대로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텔미’를 선곡해 열창하며 가창력이 돋보이는 보컬 무대를 꾸몄고, 쯔위는 푸시캣돌스의 ‘Sway’를 열창하며 도전에 맞섰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인은 “나연은 행동이 너무 부자연스러웠다”고 말했지만, 산이는 “떨림이나 표정이 자연스럽다고 말하면서 이를 반박했다. 이어 가인은 “쯔위에 무대는 정말 자연스러워서 놀랐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나연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려 했지만 액센트가 없었다, 하지만 쯔위는 노래실력은 부족하지만 액센트를 중간 중간 넣으며 잘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마이너 채령은 메이저 사나와 대결을 펼쳤고, 사나는 도전하고 싶은 멤버로 다현을 지목했다.

채령은 현란한 댄스로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가인은 “채령 씨는 저 나이에 저런끼를 가진게 신기하다”고 호평했다. 박진영 역시 “너무 자연스럽다. 음악에 취해야하는데 취한게 아니라 열심히 춤을 춘거 같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심사평을 얻었다. 호평을 받은 채령은 메이저 자리로 올라가게 되었고, 언니 채연과 다른 행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혹독한 트레이닝과 다양한 미션 이외 JYP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독특한 선발 방식을 통해 JYP의 차세대 아이돌 트와이스 탄생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