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변 생태계 교란식물 집중 제거

2015-05-20 08:39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5월 한달간 탄천변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위해 식물 집중제거에 나선다.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 뽑기 작업에는 ‘1사 1하천’ 67개 자원봉사단체의 3,000여 명 시민과 공무원이 대거 참여한다.

제거 작업은 탄천 둔치 모든 구간(15.85㎞)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며, 제거 대상 위해 식물은 환삼덩굴과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이다.

탄천변에 많이 서식하는 환삼덩굴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휘감고 올라가 생육을 방해한다.

특히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뿌리에서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해 생태계를 어지럽힌다.

한편 시는 위해 식물의 싹이 자랄 때 뿌리째 없애 자생식물 보호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