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안전 위협하는 인조잔디는 학교에서 퇴출되어야”
2015-05-19 19:27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밝혀...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위원장 김용만)는 19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FITI 시험연구원이 지난해 7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국 1037개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사한 결과 174개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된바 있다“”었고, 우리지역의 2개의 학교에서도 납성분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학교당국은 학생의 운동장 사용을 최근까지 계속 승인하였으며, 다시 인조잔디운동장으로 개보수를 계획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과 건강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태도로 학부모 학생 그리고 세종시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는, “2013년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36개의 초중등학교에 20개가 넘는 인조잔디를 학교운동장에 설치를 위해 수십억의 예산이 사용은 낭비이며,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으나, 세종시교육청과 학교당국은 이를 무시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종시교육청과 학교당국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보기에 깔끔하고 먼지가 날리지 않는 인조잔디의 장점만을 부각하였고, 인조잔디운동장이 설치 및 관리 그리고 폐기시 지불되는 비싼 비용과, 유해성과 화상, 환경오염 등 각종 문제들에 학생들이 노출될 수 있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당했다. .
교육청과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었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이번 유해성 관리기준 초과 보도는 실망과 불신을 안겨주었으며,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폐타이어가 수입돼 인조잔디의 충전재를 사용되었다는 언론보도는 우리에게 큰 충격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이번 결과로 드러난 2개교만 문제가 되는 것인지 다른 학교의 인조잔디운동장은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 미국의 인조잔디운동장을 사용하는 고교 축구부 선수의 혈액암(림프종) 발병 사례처럼 수 십 년 후에 우리 아이들이 정말 안전하다고 누구 보장할 수 있는 것인가?
이단체는 끝으로 “더 이상의 아이들의 희생을 통한 교훈이 반복되어서는 안되며,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해서 교육청과 학교당국이 인조잔디운동장의 조속한 철거과 방사능검사를 포함한 추가적인 유해물질 분석 및 대책이 마련되길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