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믿지 마세요”…제대로된 선크림 선택 기준은?
2015-05-19 08:28
美연구진 “선크림 3개중 1개는 효능미달…유통기한 확인 가장 중요”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선크림을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18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소냐 쿡 박사가 미국의 소비자 보고서인 ‘컨슈머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시중에 판매되는 34개 선크림 제품 가운데 무려 3분의 1이 ‘효능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34개 제품 가운데 11개 제품은 명시된 ‘자외선 차단 기능’(SPF)에 16∼70% 정도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1년 전 구입한 제품은 기한이 남았더라도 가급적 새 제품을 쓰는 게 좋다고 권했다.
또 자외선이 많은 여름철에는 SPF가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고, 낮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산을 쓰는 것도 좋은 방안이며, 눈이 많이 내린 곳이나 모래가 많은 사막지역, 태양광 반사가 심한 해변이나 호수 근처에서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