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SOAF "올해는 디자인아트페어(DAW)도 개최"
2015-05-18 22:30
국내외 81개 갤러리 참가 3800여점 전시판매..20일 코엑스에서 개막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오픈아트페어(SOAF·고문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조직위원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가 문턱을 더 낮췄다.
회화 조각등의 미술 장르를 넘어 디자인 건축까지 접목한 작품까지 외연을 넓혔다. 말 그대로 '열린 미술'을 표방한다. 서울의 4개화랑(더 컬럼스 갤러리, 청작화랑, 갤러리 미즈, 예화랑)이 뭉쳐 2006년부터 펼쳐왔다.
1회때 연예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 화제가 된후 성장세다. 매년 봄 5월에 열려 화랑미술제와 함께 상반기 국내 최대의 아트마켓으로 미술시장의 현주소를 읽을수 있다.
'2015 SOAF'는 오는 20~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친다. 국내 갤러리 77개와 해외 갤러리 4개가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설치, 미디어 아트 등 3800여점을 쏟아낸다.
이번 행사는 아트와 디자인, 건축을 결합한 작품을 소개하는 '디자인 아트워크'(Design Art Work· DAW) 특별전을 처음 선보인다. '아트와 디자인, 건축'을 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로 세계무대를 활동하고 있는 가장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뉴욕 Paul Kasmin 갤러리에서 운영하는 아트스토어 PK숍은 이번 행사에 독특한 한정판 작품을 소개하며 젊은 컬렉터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VIP라운지에는 '사탕시리즈' 작가 구성연의 작품과, 가구 디자이너 한정현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 토크도 열린다. 21일 오후 3시 프랑스 그래픽디자이너 듀오인 M/M Paris와 국내 관객과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오후 3시엔 아트 컨설턴드 강희경이 현대미술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관람료 일반 1만원. 02-545-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