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국가지식재산 창출 기여
2015-05-19 09:0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안건준 대표가 19일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 발명유공자 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의 날 행사는 국민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고 과학 기술인들의 사기진작을 꾀하고자 해마다 개최되는 범국가적인 이벤트다.
회사 측은 안 대표의 첨단기술 개발 성과 및 특허경영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명예로운 성과라는 설명이다.
‘누구나 발명을 하고, 발명인이 기업인이 되는 창조 대한민국 실현’이란 주제로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해 기념식에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동규 특허청장, 구자열 한국발명진흥회장 등이 참석,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이 확정된 크루셜텍 안 대표는 지난 32년간 IT업계에 종사해 온 나노기술 전문가다. 삼성전자 연구원 재직 시절 대한민국이 세계 두 번째로 페룰(광섬유와 소자를 연결해주는 광통신부품)을 상용화하는 데 기여하였고,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크루셜텍을 창업한 이후 1,000여건에 가까운 지적재산권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국가지식재산 창출에 일조했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기기용 광마우스인 OTP(Optical Trackpad)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여 수출실적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pad)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내가고 있다. BTP는 보안 및 인증 이슈가 중요한 이슈인 핀테크 시대 핵심 기술로 세계일류상품 및 나노기술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안 대표는 “큰 영광인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개인과 기업의 창의적인 R&D활동이 모여서 국가 전체 산업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최고의 기술로 세계와 경쟁하는 최전방에 서 있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