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군도 확·포장 사업 지원금 등 14억 확보
2015-05-18 16:15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민선 6기를 맞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인 태안군이 관련 예산 확보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17일 충남도로부터 ‘태안군장애인복지관 기능보강(증축) 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을 교부받은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군도 11호선(의항구간) 도로 확·포장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6억원을 교부받는 성과를 올렸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 기능보강 사업은 최근 복지관 이용객 증가 추세에 따른 사용 공간 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총 사업비 18억 9000만원 중 미확보 분 8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해줄 것을 충남도에 요청한 바 있으며, 심사를 거쳐 마침내 지난달 해당 금액을 교부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도 11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은 대상지인 의항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은 물론 연간 4000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군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해당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한 결과 지난 13일 총 사업비 39억원 중 6억원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이 최종 확정됐으며 이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지역 활성화 지역’에 선정돼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쾌거를 올렸으며 이밖에도 남면 상수도 개발 사업비 67억원 지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16억원 지원 등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 모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한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민선 6기를 맞아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한 태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가 적극 노력해 국·도비 지원이 획기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