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지역주민과 함께 산사태 예방 뜻 모아

2015-05-18 16:13

[국립산림과학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 15일부터10월15일 시작된 산림재해대책기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 산사태를 예방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산림생산기술연구소(경기도 포천시 소재) 대회의실에서 ‘산사태예방지역 이장단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포천시 관내의 지역주민과 ‘산사태 예방을 통한 국민안전과 재산보호’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산사태방지대책본부팀과 각 지역 주민 대표인 이장단,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산사태 발생 시 행동요령 ▲광릉숲 보전을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불예방 및 정보공유 등이다.

또한 효율적인 산사태 예방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복구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사태방지대책본부(5.15∼10.15)’를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 설치해 지역주민과 함께 현판식도 가졌다.

산사태방지대책본부는 산사태 취약지 수시 점검과 긴급사태 대비 상황실 상시 운영, 산사태 예측정보와 산사태 위험 단계별 행동요령 전파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최문철 산림보호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과 화합하는 매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며 “생활 속의 산림과학 실천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재해대책기간동안 산사태방지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여 산사태로부터 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