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재개장 44일만에 10만명 돌파

2015-05-17 20:20
올 한해 방문객 100만명 기대
입장료 수입 3억5천만원, 일자리 172개 창출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유료화 개장 이후 44일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같은 기간 관람객 수보다 3배(324%) 증가한 수치다.

17일 현재 광명동굴의 방문 관람객수는 10만 7500명, 입장료 등 시세수입은 3억5천만원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 또 6월부터는 16개 분야 172명이 근무하게 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 9월에는 국제판타지 컨셉트 디자인 공모전이 열리고,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도 2016년 4∼9월까지 개최해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이 문화·산업이 공존하는 국제적 창조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양 시장은 광명동굴 입구에서 열린 10만명 돌파 기념 행사에서 “유료화 개장 후 40여일 만에 관람객 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역사, 스토리 콘텐츠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로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문화콘텐츠와 편익시설 등을 더욱 보강해 올해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동굴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광명동굴은 상상 이상의 재미·감동, 신비함으로 가득한 20여개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차 있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이자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로, 내국인은 물론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체험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동굴 관광지인데다 남녀노소 누구나 힘들지 않게 관람이 가능하고, 수도권에서 1시간 안팎이면 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하루 나들이코스로는 제격이다.

특히 광명동굴로부터 5분 거리에 위치한 KTX 광명역세권 쇼핑특구에서 다양한 쇼핑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