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쌍둥이 시구+아내 편지에 뭉클~

2015-05-17 18:06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가 쌍둥이 시구와 아내의 편지에 눈시울을 붉혔다.

18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와 쌍둥이 형제 서언 서준이가 야구 시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언이는 시끄러운 소리와 많은 사람들로 인해 울기 시작했으나, 서준이는 사탕을 입에 문채 아빠 이휘재와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이휘재와의 걱정과 달리 서준이가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치자 이휘재는 "사실 마음이 뭉클했다. 1년전 등에 업혀있던 서준이가 내려와서 던진거니까…좀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휘재는 냉장고에 붙어있는 편지에 깜짝 놀랐다. 이 편지는 이휘재가 시구하러 간 시간 아내 문정원이 쓴 것.

편지를 읽은 이휘재는 "'감사합니다'가 좀 울컥했다. 가정을 좀 이끌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더 막중해졌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끝까지 지켜줄게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