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1분기 보수 21억원 받아

2015-05-15 18:22
현대제철 등기임원 사퇴로 전년 대비 감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1분기 21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등기임원 사퇴로 전년 동기보다 4분의 1 가량이 줄었다.

15일 현대차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에서 12억원, 현대모비스에서는 9억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수령한 보수 28억4000만원보다 26.1% 감소한 수준이다. 당시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3개 계열사에서 보수를 받았지만 지난해 3월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사퇴하면서 보수도 소폭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