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 자궁 보존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법 주목
2015-05-15 17:30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자궁을 손상없이 보존하고 면역력과 기능을 개선하는 한의학적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성접촉으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이 주 원인으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자궁경부 세포의 이형성(Dysplasia)이 진행되면 점막 부위 변형으로 염증이나 출혈이 나타나게 된다. 자궁경부암으로 진행 될 위험이 커 정기 검사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2015 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궁경부이형성증의 한의학적 치료법은 소람한방병원의 한방 12주 면역요법으로, 면역력 증진과 뜸치료, 좌훈요범, 소람 페메렌 VS+, 약물 등 치료방법과 호전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박사는 “소람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원추 절제 이후 재발되거나 외관적 시술을 원하지 않아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면역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자궁을 만드는 치료에 참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한의학적 요법으로 향후 임신과 출산까지 고려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호전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성과 발표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국제보완대체의학학술대회(이하 ICCMR)는 한국한의학연구회 주관, 보건복지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대한한의사협의회 후원으로 진행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보건의료 그리고 전통의학’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전통의학 및 통합의학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조망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 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