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용문교회, "장바구니에 행복을 가득 담아드립니다"

2015-05-14 14:07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따뜻하고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양평용문교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홀로사는 노인 30여명을 초청, '제4회 장바구니에 행복 담아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노래 공연, 장미꽃·행복씨앗 증정, 기관선물 전달, 추억의 기념 사진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또 점심 나누기, 용문산관광지 관람 등도 열렸다.

특히 교회 측은 노인들과 함께 이날 지역 내 마트에서 7만원 상당의 물품을 장바니에 담은 뒤 이를 각 가정으로 배달하기도 했다.  
이언구 담임목사는 "이번 행사는 용문교회 제1남선교회 72세 이상 남성 장로가 주최했다"며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