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일반산업단지 정부지원 공동물류센터 건립 확정
2015-05-13 12:00
국토교통부‘2015년도 공동물류 공공지원사업’최종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강화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국토교통부 '2015년도 공동물류 공공지원사업' 공모에 '강화지역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1단계로 컨설팅 사업비(1억 600만원) 중 50%인 5300만원을 국비로 지원 받아 오는 6월부터 올해 말까지 강화지역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건립 사업 타당성 분석 용역에 들어간다.
또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는 2단계 사업이 진행되어 시설, 장비, 정보시스템 구축 및 공동물류센터 건축이 이뤄질 계획이며,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지역 공동물류센터는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물류시스템 운영을 통해 강화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에너지 절감으로 강화지역 특성에 맞는 녹색물류를 실현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강화지역 공동물류센터는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3300㎡ 부지에 연면적 1980㎡ 규모로 계획 중이다. 사업비 규모는 건물건축비 및 물류시설비 19억원(시·국비), 부지매입비 10억원(시행주체), 기타사업 추진비 2억원(시행주체) 등 총 31억원이다.
강화지역 중소기업 공동 물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강화일반산업단지는 강화군 옥림리 일대 46만여㎡(약 13만7000평) 규모(도로, 공원 등 포함)로 기반시설공사에 국비 340억원을 포함해 약 1300억원을 투입되며 1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달까지 강화일반산업단지는 전기(2만3433㎾)와 가스(LNG 시간당 725㎥)등 에너지 공급시설은 물론 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1일 2300㎥) 등 주요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 현재 산업단지 공사 준공을 마치고 입주 예정기업의 공장 건축 준비가 한창이다.
그동안 강화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최저 분양가라는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화지역의 어려운 접근성으로 인해 물류 처리 비용이 가중되어 기업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강화일반사업단지내 ‘강화지역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이 같은 지리적 문제가 해소되어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입주기업 및 강화지역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강화일반산업단지 공동물류센터 건립 사업' 최종 선정을 통해 강화산단 입주기업을 비롯해 강화지역 중소기업들이 물류비의 가중한 부담 없이 제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