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밀랍인형박물관 '그레벵 뮤지엄' 亞첫 서울 개관
2015-05-13 10:34
7월 을지로에 설립 존 레논 싸이 지드래곤등 80개 인형 제작 테마별 선봬
그레뱅 뮤지엄(Musée Grévin)코리아는 서울 을지로(중구 을지로1가 63)에 연면적 약 4400m2 규모로 오는 7월 11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1882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개관한 그레뱅 뮤지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밀랍인형 뮤지엄이다. 133년 동안 사실적이고 정교한 밀랍인형 피규어와 쌍방향 세트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에 독특하고 실감나는 경험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전시 공간은 한류, 할리우드 등 각각의 컨셉과 테마로 특별한 세트와 조명으로 선보인다.
싸이의 ‘젠틀맨’,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산조 등 공간에 맞는 음악과 실제 비행기 운행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실감나는 음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스타밀랍인형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스타와 함께 하는 룰렛 게임, 스타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이 합성되는 몰핑 게임 등 최첨단 기술이 구현된 여러 인터렉티브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그레뱅 인터내셔널의 대표 베아트리스 드 레이니에즈(Béatrice de Reyniès)는 "1882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설립된 그레뱅 뮤지엄이 2013년 몬트리올, 2014년 프라하 개관 이후,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관한다"며 "세계적인 한류 문화가 창조된 도시이자 아시아의 중심인 서울에 개관하는 그레뱅 뮤지엄이 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온라인 SNS 페이지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국내 셀럽들의 밀랍인형 제작 과정과 파리, 몬트리올, 프라하를 연결하는 영상과 사진 등의 콘텐츠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