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오늘 오전 규모 6.8 강진…"후쿠시마 원전 점검 중"

2015-05-13 08:06

[사진= 미국 지질조사국]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13일 오전 6시13분쯤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번 지진은 12일 오후 5시 12분 일본 북동부 해안에서 처음 감지됐으며 규모는 6.8”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6.6이라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가 전했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여파로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