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 헝가리 과학원과 공동연구실 운영 위한 MOU 체결
2015-05-12 10:5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헝가리과학원(HAS)과 공동연구실 운영을 위한 MOU를 11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NST의 전신인 기초기술연구회와 HAS가 200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 MOU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실 운영에 대한 지속 지원에 합의하는 한편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추가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NST는 2010년부터 한-헝가리 국제공동연구를 발굴해 HAS 산하 연구소에 뇌과학, 핵융합 분야 등의 7개 공동연구실을 지원해왔으며 현재는 3개의 공동연구실이 운영되고 있다.
HAS는 1825년에 설립된 기초과학 분야의 컨트롤타워로, 소관 39개 연구소를 통틀어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상천 이사장은 “공동연구실은 기초과학 강국 헝가리의 우수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융합된 사례”라면서 “한-헝가리 교류 활성화 기반을 강화해 소관 출연연의 공동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