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아이유 “공효진에게 죄책감 느껴…안부 인사에 감동”

2015-05-11 16:11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프로듀사’ 아이유가 공효진에게 죄책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진행된 KBS2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민수 서수민) 제작발표회에는 표민수PD를 비롯한 배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유는 공효진과의 어색했던 첫 대면에 대해 언급하며 “텔레비전에서만 봤던 분을 만나서 신기하고 떨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날 촬영을 마치고 회식이 있었다. 몸이 정말 안 좋아서 회식 현장에서도 골골 거렸다. 공효진 선배가 그 모습을 보고 ‘얘기 잘 해줄 테니 먼저 가라’는 거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이렇게 내게 악의 없는 분을 내가 왜 어려워했을까 싶더라. 그날 이후 공효진 선배님이 제가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늘 괜찮냐고 물어보신다. 그게 정말 감동적이다. 집에서나, 차에서나 자랑하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