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부산관광단지 내 유럽 최대 관광리조트 유치

2015-05-11 13:35
프랑스 피에르바캉스社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유럽 최대 관광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유럽 최대 관광리조트 기업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그룹(Pierre Vacances Center Parcs Group)’과 동부산관광단지 내 사계절형 관광리조트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제라드 브레몽(Gérard Brémond)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회장, 곽동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해 서명한다.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는 유럽 내 300개 이상 관광 리조트를 운영하며, 연간 매출 14억1500만 유로(약 1조7000억원), 1만24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유럽 최대 리조트 건설 및 운영회사이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피에르바캉스사는 부산에 신규법인(가칭 PVCP Asia)을 설립해 기장 동부산관광단지 내 36만여㎡ 부지에 관광리조트 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자연 지열에 의한 천연 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적 리조트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기장 동부산관광단지에 최적의 콘셉트이다. 800개의 별장형 숙박시설, 레크리에이션 센터, 열대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는 이번 부산 진출로 유럽형 관광리조트가 아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되며, 향후 중국·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별보좌관은 “유럽 최대의 관광리조트사 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관광 서비스 분야를 타깃으로 부산시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