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 K-ICT WEEK' 개최..."글로벌 ICT 허브 도약 최선"
2024-09-04 17:17
박형준 시장 "전 산업 인공지능 전환 준비 세계에 알리겠다"
이번 행사는 AI,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K-ICT WEEK in BUSAN'은 'AI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세 개의 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대표 ICT 전시 행사다.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ICT 기반의 안전, 제조, 교육, 해양, 물류, 의료, 보안 등 전 산업 관련 기업들이 부산에 집결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KT, 더존비즈온, 윈스, 슬래시비슬래시, 샤픈고트 등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489개 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종합 ICT 전시회를 비롯해, 클라우드 콘퍼런스, 국내외 구매자 상담회 및 기업투자 상담회(IR 데모데이), 양자정보기술 전문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조 강연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더존비즈온 등 AI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들이 참여하는 클라우드 콘퍼런스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전시장 내에서는 위치를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가상 전시장을 조성해 참관객이 AI 기술의 일상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인공지능 전환(AX)과 첨단 기술력을 겸비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의 혁신 기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부산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양자정보기술과 정보보안 등 한층 넓어진 콘퍼런스를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K-ICT WEEK in BUSAN'은 더욱 혁신적인 기술 전시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두 행사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이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에 이미 준비된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