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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 300만원대→30만원대 왜?.."액면분할로 접근 쉬워져"

2015-05-08 09:54

아모레퍼시픽 주가 300만원대→30만원대 왜?..액면분할로 접근 쉬워져

[사진=아모레퍼시픽 주가]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300만원대에서 30만원대로 10분의 1로 하락한 가운데 액면분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액면분할이란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분할하여 발행 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즉 납입 자본금의 증감은 없다.

예를 들어 액면가 5천 원짜리 1주를 2천5백 원짜리 2주를 만드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액면가 5천 원짜리 주식이 1만 원에 거래된다고 가정하면 액면분할 후에는 그 주식의 가격은 5천 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5000원이던 액면가를 500원으로 분할하면서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됐고 8일 주식 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재상장되는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은 33만140원~44만600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이는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338만4000원)의 10분의 1인 38만4000원에서 가격제한폭을 적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