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재난 국제회의'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8일부터 이틀간 개막
2015-05-08 08:0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내 최초의 재난 관련 국제회의인 「제1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ICDR 2015, 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isaster Reduction)」가 8일부터 이틀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에서 개막한다.
‘재난관리 기술 공유를 통한 재난피해 경감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전찬기 인천대학교 교수)가 총괄 주관을 맡고, 경기마이스뷰로(경기관광공사, 사장 홍승표)가 후원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5여개 국가에서 50여명의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총 500여명이 참석한다.
1일차인 8일에는 대회의실에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의 방기성 실장의 ‘한국 재해재난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한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13명의 국내외 재해재난 전문가들이 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의 실태와 대응현황, 실질적인 감소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별도의 세미나실에서는 건설, 환경, 소방, 경찰, 에너지, 해양, 산업안전, 의료 등 세부 분야별로 총 130여 편의 영어 논문이 발표된다.
2일차인 9일에는 하이엔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래 재난의 전망과 대책’을 비롯해 ‘재난 경감을 위한 방재산업의 연계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을 펼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전찬기 교수는 “우리나라의 재난정책 수립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자료와 연구가 부족한 것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교류와 소득이 있을 것이며, 향후 한국이 재난경감의 국제적 허브 역할을 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국내 방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