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김무열 “군대에서 바로 군대로…경직됐더라”

2015-05-06 11:16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무열이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군대가 배경인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김태진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제작 로제타시네마)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김학순 감독이 참석했다.

전역 후 첫 작품인 김무열은 “디졸브인데, 군대에서 바로 군대로 간 상황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무열은 “편집본을 보니 경직된 부분이 있었다. 그게 작품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각이 잡혀 있는 상태에서 현장으로 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투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정장 윤영하(김무열) 대위를 비롯해 조타장 한상국(진구) 하사, 의무병 박동혁(박동혁) 상병이 긴박한 해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소재로 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외에 이완(이희완 역), 이청아(최대위 역), 천민희(지선 역), 한성용(이병장 역), 김동희(권기형 역), 권시현(김승현 상병 역), 김지훈, 김희찬 등이 출연한다. 내달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