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 정체 밝혀져…쌍둥이 자매의 뒤바뀐 운명 ‘눈길’
2015-05-06 07:24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이하 ‘후아유’)에서는 은비의 후원자가 은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은비는 은별의 일기장을 보고 자신이 은별의 쌍둥이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별은 그간 자신을 후원해왔던 후원자가 언니인 은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12년 전 은별은 입양되자마자 3일 만에 파양이 됐고, 송미경(전미선)은 은별에게 측은함을 느끼고 다가가 말을 걸었다. 이후 송미경은 은별을 은비로 착각해 “아줌마랑 같이 집에 갈래?”라고 제안했고 어린 은별은 미경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자신이 은비라는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은비는 “나는 통영 사랑의 집에서 자란 이은비 이다. 얼굴이 똑같아 구조될 당시 뭔가 착오가 생긴 것 같다. 따뜻한 기억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편지를 송미경(전미선)에게 남긴 채 서울을 떠나 통영으로 돌아갔다.
통영에 도착한 은비는 자신이 구조된 날, 같은 장소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았고 납골당을 방문했다. 은비는 자신의 이름으로 유골이 안치돼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후아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