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미 CSIS 대표단 접견…외교 메시지 주목
2015-05-04 08:51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제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표단 일행을 접견한다.
이번 접견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일 관계가 신(新)밀월 상태에 들어갔다는 평가와 함께 우리나라가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접견에는 CSIS 대표단으로 존 햄리 소장,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리처드 아미티지 CSIS 이사, 빅터 차 한국석좌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 지일파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 일본석좌가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CSIS 대표단 접견에 앞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접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