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고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피해 주의
2015-05-01 08:22
- 도 농기원, 정식 전·후 매개충 총채벌레 철저 방제 당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 일부 고추 육묘장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이 발생됨에 따라 재배농가에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고추, 토마토, 국화 등 29종의 작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추에서는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려 농가소득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이 병의 증상은 고추신초의 생장점이 구부러지면서 잎이 노란색으로 변화하고 뒤쪽으로 말리는 것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묘를 정식할 경우 재배포장 전체로 확산되기 쉽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정식 후 고추에서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며,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를 방제해야 한다.
특히 포장 주변에 발생하는 기주식물인 별꽃이나 쇠별꽃 등도 제거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